다음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을 통해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27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수령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수납하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공공요금 청구 및 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관리하기 힘든 종이지로 대신 카카오톡으로 요금을 확인하고 1년 365일 24시간 카카오페이를 통해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한국전력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사용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요금 수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고객 소통 채널 구축으로 신속한 고객 의견 수렴도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