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대비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4.47%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가 7.19% 오르며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마포구 5.8% ▲동작구 5.37% ▲강남구 4.93%의 순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4.99%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주거지역 4.38% ▲녹지지역 4.19% ▲공업지역 4.1% 등으로 올랐다.
시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으로, 지난해보다 4.8% 상승한 3.3㎡당 2억6600만원을 나타내며 지난 2004년 이후 부동의 지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로 3.3㎡당 1만8570원으로 집계됐다.
자료/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오는 29일자로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으로, 상담창구에서 직접 상담받거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방서후 기자 zooc60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