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메르스 우려 속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그 우려감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중국 인바운드 수요 감소 우려감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 비중이 6.4% 수준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우려감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화장품 부문에 이어 생활용품까지 중국 진출이 확대되면서 LG생활건강의 중국 현지법인 매출액 성장률은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음료 부문 또한 우호적인 날씨와 지난해 하반기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