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은 자사의 '스윙 브라우저(Swing browser)'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13년 12월 출시한 스윙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브라우저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 브라우저와 비교해 가볍고 빠른 속도와 함께 웹서핑에 유용한 파일전송, 아이디·패스워드 자동 입력, 화면 캡처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되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4월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제품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스윙 브라우저 2.0 정식 버전도 출시했다.
스윙 브라우저 ‘2.0 정식 버전’에서는 많은 사용자가 요청하였던 부가 기능인 ▲크롬 확장 프로그램 지원 기능 추가 ▲속도 및 안전성 상향 ▲화면 캡처 편집기 개선 ▲스피드모드 항상 사용 옵션 성능 개선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스윙에서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서비스하는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노하우를 접목해, 스윙 브라우저 사용자가 피싱, 파밍 등 해킹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티피싱' 기능과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도 제공한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스윙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전시켜, 전 국민이 만족하는 스윙 브라우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줌인터넷)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