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로체시스템즈(071280)에 대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투자 확대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에 위치한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증설 본격화로 로치세스템즈의 LCD 이송장비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3D 공정 도입 확산으로 웨이퍼 이송장비 매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 투자도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OLED 원장 절단에 활용되는 GCM 수주 규모 역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7% 늘어난 748억원과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국내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업체 평균 14.3배 대비 저평가된 PER 4.8배"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