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와 신세계가 대기업군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동대문시장이라는 가장 뛰어난 입지와 동대문 상권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동대문 패션 생태계 업그레이드 지원안 등 중소상공업인들과의 구체적인 상생 프로그램과 투자안이 강점"이라며 "시내 면세점으로 선정되면 주가상승 잠재력이 64%에서 129%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세계는 롯데면세점과 경쟁가능한 경영능력과 중소상인과의 상생경영을 도모할 수 있는 남대문 시장 입지가 강점"이라며 "선정시 주가상승 잠재력이 56%에서 111%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월 중순 정부가 새롭게 허가할 예정인 3개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의 전체 기대 매출규모를 연간 최소 1조5000억원에서 3조원까지 추정하고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해당 사업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최소 3조에서 최대 6조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