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등 글로벌 투자 3사, 망고플레이트에 67억 투자

입력 : 2015-06-22 오후 5:49:19
◇망고플레이트 로고.(사진제공=망고플레이트)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는 최근 한국, 일본 및 미국 투자사로부터 총 6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퀄컴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가 주도해 이루어졌으며, 퀄컴 벤처스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Softbank Ventures Korea), 야후재팬의 벤처투자회사인 YJ캐피탈(YJ Capital)등 세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됐다.
 
망고플레이트는 2013년 10월에 스파크랩스 2기 데모데이를 통해 런칭한 맛집 추천 서비스로 레스토랑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맛집을 추천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추천 알고리즘'이 기존 맛집 앱들과의 차별점이다.
 
이로써 망고플레이트는 총 누적 투자 금액이 80억 원을 넘어섰다. 망고플레이트는 이번 투자금을 앱 사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와 맛집 콘텐츠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퀄컴 벤처스의 권일환 이사는 "망고플레이트가 내로라하는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한국 푸드테크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개인에게 맞는 맛집을 추천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와 친구가 공통으로 좋아할 만한 맛집을 추천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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