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및 알툴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총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나온 중간 성과"라며 "당장의 수익 추구보다는 다양한 모바일 제품 출시를 통해 충분한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제품 플랫폼 확장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모바일 백신앱 '알약 안드로이드' ▲음원 재생앱 '알송 모바일' ▲압축 및 파일 관리자앱 '알집 모바일' 등 총 7종의 앱을 서비스 중이다.
앞으로 회사는 국내 모바일SW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PC용 알툴즈 제품의 모바일 버전 출시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신규앱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SW사업총괄 부사장은 "현재까지 국내 모바일SW 시장은 게임 분야에 국한된 성장을 이루어왔고, 때문에 모바일에서 유틸리티 등 일반SW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이스트소프트가 PC용 SW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모바일SW 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장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