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 그룹이 후원하는 랑랑 국제음악재단에서 ‘주니어 음악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니어 음악 캠프’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알리안츠 그룹의 후원 하에 설립한 ‘랑랑 국제음악재단’의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알리안츠 그룹은 2013년 1월 피아니스트 랑랑이 후원하는 음악 교육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주니어 음악 캠프’는 전세계에서 엄선된 10명의 피아노 영재를 초청해 11월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저명한 뮌헨 국립음악대학의 청소년 아카데미 음악 교사들에게 1:1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이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랑랑과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음악 홍보대사로서 랑랑과 함께 비엔나 지역 국립학교에서 피아노 공연을 펼치고, 다른 참가자들과 문화적 교류도 나눈다.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만 15세 미만 어린이라면 누구나 랑랑 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http://www.langlangfoundation.org)에서 참가 지원을 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31일까지며, 지원자는 해당 홈페이지의 지원서 접수 코너 상에서 인적 사항과 참가 동의서, 음악 활동 경험과 지원 이유 등을 담은 개인 소개 영상물과 본인 연주 영상물의 유투브 링크를 게재하면 된다(각각 3분 분량). 최종 참가자는 8월 중으로 랑랑 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랑랑 국제음악재단은 참가자와 동반 보호자(단, 12세 미만 참가자에 한함)의 항공, 교통, 숙박, 식음료 등의 일체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캠프에 한국 학생 최초로 참가했던 정지원 군(16)은 “꿈에 그리던 피아니스트 랑랑과 만나고 공연까지 펼쳤다니 꿈만 같다. 캠프에서 제공했던 레슨, 랑랑과의 만남, 문화 탐방 프로그램, 숙박 시설 등 모든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다.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주니어 음악 캠프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