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115390)에 대해 중국 실적이 회복 전환할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4% 감소한 1010억원과 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홈쇼핑 채널 매출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해외 홈쇼핑과 대만, 싱가폴 등 신규 계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늘어나면서 6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 영업 채널 구조조정과 생산시설 폐쇄로 고정부 부담이 줄면서 영업이익률도 8.2%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법인은 커피 문화 확산에 편승한 '이종석' 광고 효과로 브랜드력과 매출 규모가 제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