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금융중심지 조성정책 홍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를 위한 '2015년 상반기 부산 금융중심지 설명회(IR)'를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IR 기간 중 노르웨이 DNB은행과 부산 진출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DNB은행은 세계 1위 선박금융기관으로 지난해 210억달러의 선박금융을 공급했다.
DNB은행은 부산시에 선박금융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DNB은행이 국내에 진입할 경우 지원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독일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부산 금융중심지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도 펼쳤다.
금감원은 "한국 정부의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홍보해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제고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한국 진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