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바일 비디오 시대 주도한다..'LTE 비디오포털' 오픈

이상철 부회장 "2020년 세계 1위 IoT 기업될 것"

입력 : 2015-06-29 오후 2:25:46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가수 보아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한 비디오 포털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출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032640)가 실시간 방송과 영화·주문형비디오(VOD)를 한 데 모은 ‘LTE 비디오포털’을 오픈하고 모바일 비디오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1위가 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비디오포털, 홈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LTE비디오포털은 TV, 영화, UCC와 함께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한곳에서,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음달 1일 오픈 예정이다.
 
외국어의 경우 총 15개 언어 교육과정이 담긴 1만편의 VOD가 제공되며, 초중고 교과 및 EBS 수능특강 등 1만2000편의 교육특화 VOD도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 BBC,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NHK 등 다큐 5개 채널에서 제공하는 VOD 1000편도 이용 가능하다.
 
포털의 검색기능을 강화해 검색결과를 장르별로 상세하게 구분하고, 유튜브 검색 결과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순서대로 검색결과를 찾아주는 등 사용자환경(UI)도 개선했다.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도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누가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도어락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IoT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IoT 부문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선 가치 창출의 중심이 더 이상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뀌게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가 선보이는 LTE비디오포털과 홈IoT 서비스는 미센트릭을 지향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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