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UHD TV 신제품인 JS7200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7월 중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200만원대 SUHD TV를 내놨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SUHD TV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일 SUHD TV 신제품 'JS72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달 중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55형 SUHD TV 대비 최대 30% 이상 낮아졌다. JS7200의 출고가는 50형은 259만원, 55형은 359만원, 60형은 419만원이다.
이번에 출시된 JS7200은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적용해 자연의 색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나노 크리스털은 10억분의 1m 굵기의 미세한 나노 입자로 순도 높은 색만을 남겨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한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제작된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도 왜곡 없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과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허브를 제공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SUH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가진 SUHD TV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