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파리 모드 시티' 참가..스판덱스 글로벌 마케팅 강화

입력 : 2015-07-03 오전 11:19:12
사진/효성
 
효성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500여 개의 브랜드, 300여 개의 원부자재 업체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다. 
 
효성(004800)은 다양한 기능적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크레오라'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염소 성분에 의해 스판덱스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 수영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와 원단 생산 시 염색이 돼 컬러풀한 의류용 원단에 적합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creora color+)', 낮은 온도에서 가공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스포츠'를 주제로 꾸몄다. 최근 란제리·수영복의 디자인 및 감성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이 혼합되는 추세에 따라 크레오라 원사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퍼시픽, 대준, SITIP 등 해외 고객사와 (주)아영, 현진니트, 부천 등 국내 기업의 원단을 전시한다. 또 국내 브랜드인 신영와코루, 레노마 등과 협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고객사의 신규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 등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크레오라가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 것은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의 개발과 고품질 제품 공급,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을 통해 회사와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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