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올 2분기 매출액 48조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4% 감소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조원대 초반에 못미쳤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IM(IT모바일)사업부문의 실적 둔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가 당초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