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최대주주 변경 현황 및 추이(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모두 26개사로, 작년의 31개사 보다 16.13%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02개사의 3.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 4.47%에 비해 0.7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변경 건수도 작년 동기 36건 보다 22.22% 감소한 총 28건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전 27.39%에서 변경후 28.99%로 1.60%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2.65%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대주주가 변경된 26개사 가운데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대한은박지와 현대건설 등 2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개사가 줄었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한 회사의 전체 비율도 작년 동기 16.13% 보다 8.44%포인트 감소한 7.6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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