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원더걸스 혜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텍그룹)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오텍그룹은 오는 18일 개최하는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의 홍보대사로 원더걸스 혜림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보치아 국제대회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텍그룹은 이번 대회의 주 후원사를 맡고 있다.
오텍그룹은 이날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강성희 회장, 원더걸스 혜림,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 조직위임원, 오텍그룹 임원 등 3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강 회장은 위촉식에서 "원더걸스 혜림양과 이번 행사를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텍그룹은 대한장애인연맹과 대회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우를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6개국 대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컬링과 비슷하며 장애 급수에 따라 코치의 도움을 통해 공을 던져 경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원더걸스 혜림은 오는 23일까지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텍그룹은 원더걸스 혜림의 중증장애인 스포츠 및 복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이번 홍보대사로 선정한 배경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혜림은 전세계 난민과 장애인에 대한 UN의 노력을 기념하는 2012 UN데이 공연,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참가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