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삼성증권(사장 윤용암·
사진)이 '2015 대한민국 증권산업 지속지수' 통합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기여를 지속하며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마토CSR리서치센터(센터장 안치용)는 12일 대한민국 증권산업 지속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증권사의 경제, 환경, 사회, 명성 등 4개 부문 성과를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은 1000점 만점에 753.4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앞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가 처음 도입된 2009년부터 한국지수에 선정됐으며, 2010년부터는 'World'와 'Asia Pacific'에도 동시에 선정되며 권위있는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토마토CSR센터의 증권산업 지속지수 발표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삼성증권 측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양화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인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언론, NGO, 정부기관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고객과 약속하는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경영 의지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자산관리 랩 서비스인 'POP UMA'로 실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잔고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선제적 해외투자 등 최적의 자산배분으로 거둔 수익률과 PB가 고객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정한 후취수수료 체계 등이 초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투자형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와 맞물려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POP UMA'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제도 혁신을 추진한다는 게 삼성증권의 의지다. 고객수익률을 PB의 평가와 보상에 반영하는 평가제도를 상반기에 도입한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사후관리서비스(Financial Care Service)를 신CRM시스템과 결합해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삼성증권은 "포트폴리오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서비스와 PB 컨설팅 역량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