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끝난 현대백화점 "바캉스족·가족·친구 잡아라"

'타깃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 나서

입력 : 2015-07-12 오후 1:16:25
현대백화점은 세일 이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잡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선글라스, 슈즈, 장신구 등 총 5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바캉스 관련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발렌시아가' 선글라스 18만5000원, '키사' 숙녀화 5만9000원, '고세' 숙녀화 6만9000원 등이 있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리조트 패션위크'를 열어 여성·영캐주얼·아동·란제리·구두·핸드백 상품군에서 브랜드별로 시즌오프와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란제리 종합전', 17일부터 19일까지 '썸머 바캉스 상품전' 등 상품군별 대형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가족, 친구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고객을 잡기 위해 수도권 6개 점포(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중동점, 킨텍스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9개 점포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30만·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원마운트' 1일 종일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단체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MT' 이벤트를 진행해 원마운트 이용권을 증정한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세일 이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관련 상품군의 행사와 프로모션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족·친구·예비 부부 등을 겨냥한 세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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