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에 대해 올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01억원으로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5~6월 메르스 여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익성 좋은 순환기계 매출 증대로 원가율이 43.6%까지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게 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매출 이월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환기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나이티드제약은 양호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