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과 합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종합 온라인여행사(OTA)를 설립한다.
인터파크는 인도네시아 KMK(Kreatif Media Karya)와 함께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PT. Reservasi Global Digital'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온라인여행사 구축을 위한 개발 용역비 25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사이트 오픈 준비를 위해 개발 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온라인여행사 'Reservasi.com' 사이트는 2016년 4월쯤 오픈해 인도네시아의 국내외 항공권 및 여행상품,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MK는 인도네시아 시청률 1위 채널인 SCTV와 Indosiar등을 운영하는 EMTEK그룹의 100% 자회사이며 미디어 포털 '리푸탄6'와 비디오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 오픈마켓인 '부카라팍'에도 투자하며 온라인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진영 인터파크 투어부문 대표는 "인터파크의 시스템과 기술력, 사업 노하우와 EMTEK의 미디어 영향력과 마케팅 자원이 만나 인도네시아 여행시장을 단기간에 선점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에 대한 도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