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2분기 실적은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개선된 18.8%를 나타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5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수출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배기달 연구원은 "혈당측정기 수출은 3분기 193억원, 4분기 20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로 나가는 물량이 작년 하반기 50억원에서 올 하반기 78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영업이익은 2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58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