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치노인과 '놀텍' 본계약 체결

입력 : 2015-07-15 오후 3:48:16
일양약품(007570)은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社와 역류성 식도염 신약 '놀텍'의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17일에 사업 방향과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텀싯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양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과 놀텍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일양약품)
일양약품은 놀텍의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및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730만불을 받게 된다. 치노인은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되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다. 2013년 이후 100억원 이상의 월매출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약 170억원 가량의 자체처방을 기록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은 미국·EU·중국·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세계에서 처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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