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대표 한명호)는 한국주택진단협동조합(이하 주택진단조합)의 창호 공급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25일 한국주택진단협동조합 창립기념식에서 박현신 한화L&C 창호사업부장(전무)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L&C
지난 6월25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주택진단조합은 한국주택진단협회의 에너지진단사 자격을 갖춘 조합원들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인테리어와 에너지진단, 에너지효율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는 소상공인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진행 중인 저소득층 대상 주거지원사업 중 인테리어 교체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택진단조합 관계자는 "한화L&C는 홈샤시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창호 기술 개발력을 갖추고 있으며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을 경영이념으로 삼는 점을 고려해 창호 공급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개선공사에서 창호는 전체 공사비 중 약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면서 "한화L&C와의 직접적인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조합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들 대상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유통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점도 파트너십 체결에 영향을 끼쳤다. 한화L&C는 앞으로 주택진단조합과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고밀성 창호와 리모델링 전용 창호, 에너지절감형 건축자재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조합원들의 기술력 향상 및 품질확보를 위한 교육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창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건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