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철도 등 각종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올해 말까지 8000여 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선 23개 단지 가운데 21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양주시와 의정부시 일대에서 최근 분양한 '양주 벨라시티'와 지난 4월 공급된 '의정부 민락2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순위 내 마감됐다. 또 8호선 별내선이 통과하는 남양주 일대에서는 지난 5월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 2곳이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8월 이후에도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먼저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8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761가구로 구성되며, 양주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오는 8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서 공급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광역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우미건설은 오는 9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732가구 규모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코스트코와 이마트 드으이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남양주 일대에서는 다산진건지구 신규물량이 대거 포진해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9월 전용 74~84㎡ 646가구 규모의 '다산진건 유승한내들1차'를. 반도건설은 10월 74~84㎡ 1085가구 규모의 '다산진건 반도유보라'를 분양 준비 중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