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메르스 여파로 주춤해진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해외 고객과 유통 관계자, 언론인 등 200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고객과 유통 관계자, 중국·홍콩·싱가포르·태국 등 아세안(ASEAN) 주요 국가 언론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다음달 중순부터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첫째날 제주도로 입국한 후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고 ▲제주 연동 바이젠 거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둘째날은 서울로 이동해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시내면세점과 명동,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상권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셋째날에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기업역사관 '스토리가든'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에도 참여해 국내 시장 활성화 도모에 힘쓸 계획이다. 범정부차원의 프로모션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다음달 하순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프로모션, 체험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