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리베이터협회(회장 김기영)는 22일 서울 종로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승강기 산업은 안전만이 강조되고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대책이나 발전을 위한 시책은 전혀 없다"고 호소하며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수립과 승강기부품 상용화를 지연시키는 인증기간 완화, 인증기준 동일적용 등에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느슨한 법망과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승강기 납품이 가능한 기형적 구조로 산업이 고사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유도하는 시책마련과 승강기 산업육성을 위한 관련법(가칭 승강기산업육성법) 부활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승강기 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건의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