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과일 인기에 대형마트에도 '과일 캐릭터'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23일 동남아 열대 과일을 형상화한 '롯데마트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를 선보혔다.
'롯데마트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는 ▲인크레더블 망고(Incredible mango) ▲얼티밋 코코넛(Ultimate coconut) ▲어메이징 용과(Amazing dragon fruit) ▲킹 오브 후르츠 두리안(King of fruit durian)으로 구성되며, 각각 망고, 코코넛, 용과, 두리안을 캐릭터로 형상화했다.
또 열대 과일의 산지가 대부분 동남아라는 점과 롯데마트에서 좋은 품질의 열대과일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해 '돈남아'라는 명칭을 붙였다.
해당 캐릭터가 활약하는 동영상은 유튜브(youtube)에서 시청 가능하며 롯데마트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열대 과일 캐릭터를 선보인 까닭은 최근 수년간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시작한 수입 과일들 중에서도 동남아산 열대 과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 뜨겁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전체 수입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난 데 비해 열대 과일의 매출은 17.6% 늘어 전체 수입 과일 신장률을 앞섰다.
특히 '돈남아 히어로즈'에 포함된 망고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6% 늘었으며 코코넛은 60.7%, 용과 195.2%, 두리안 38.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열대 과일 캐릭터를 개발해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을 진행하는 동시에 매장 내 열대 과일존(Zone) 연출에도 해당 캐릭터를 지속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의 탄생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10개 점포에서 망고(필리핀산)를 개당 3000원에, 영코코넛(필리핀산)과 용과(베트남산)를 개당 2000원에, 생두리안(태국산)은 개당 2만5000원에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