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096530)은 호흡기 감염 26종 검사 신제품(Allplex™ Respiratory Full panel assays)에 대한 유럽 인허가(CE-IVD)를 모두 완료해 전 구성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호흡기 감염증 검사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검사 제품이다. 호흡기 감염 관련 바이러스 19종과 박테리아 7종을 추가적인 검사 단계나 장비 없이 한번에 저렴하게 검사 할 수 있다.
또 이번 신제품은 4가지 제품으로 나눠져 있어 병원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맞춤형 검사 제품이다. 따라서 멀티플렉스 검사 시장 뿐만 아니라 기존 2~3개 질환을 검사 하던 시장까지 제품의 시장성이 더욱 확대했다.
회사 측은 “전세계 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연간 약3천억 원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호흡기 검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젠은 최근 국내 보건과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던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 (Anyplex™ II MERS-CoV)에 대해서도 유럽 인허가(CE-IVE)를 완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성이 아닌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검사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씨젠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 (Anyplex™II MERS-Cov)에 대해 유럽 인증을 완료 했으며 정확한 바이러스 검사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조금이라도 힘을 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