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과 위험관리를 한꺼번에"…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랩 출시

주식비중 70% 고수익 추구…안정적 연금수령 포트폴리오 제공

입력 : 2015-07-24 오전 10:44:02
퇴직연금 자산운용규제가 대폭 완화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인 수익 추구와 함께 위험도 관리하는 퇴직연금 랩서비스를 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사업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원리금 비보장자산의 총 투자한도를 주식형 펀드에 7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주식 비중이 40% 미만인 채권혼합형 펀드의 경우 전체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를 조합해 투자하면 82%까지 주식에 간접투자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2%대 예금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게 될 경우 자연스레 변동성도 확대된다는 점은 간과하기 어렵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제와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황에 맞게 정기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령에 맞춰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즉 은퇴시점까지의 기간을 감안해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연금자산의 경우 장기적인 투자전략과 목표에 따라 운용되어야 하는 만큼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고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일일이 대처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상품 선택이나 운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주식형펀드 투자한도 확대로 인해 주식비중 70% 이내의 자산배분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랩 고수익추구형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도 가능해졌다.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은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전체 공모 상품에 대해 매월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상위 30% 상품으로 AP(Actual Portfolio)유니버스를 선정한다. 선정된 AP유니버스는 상품간 최종 비교 분석을 통해 우수 상품군을 선별하여 추천상품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향후 시장 전망에 가장 적합한 핵심 추천상품을 제공하여 체계적인 투자 판단과 상품 선정으로 꾸준하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같은 투자솔루션 인프라 및 운용역량 강화에 힘입어 지난 5월 연금자산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증권업계 최초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운용관리 적립금 1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의 퇴직연금랩 서비스는 투자자 연령에 따라 투자 유형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30~40대 연령에 맞게 주식 비중을 조절하고 은퇴시기에 맞춰 안정적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원스톱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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