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에 비해 1리 오른 3할2푼6리가 됐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뜬공, 두 번째 타석이던 4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이날 세 번째 타석이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는 데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2사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고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하며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오릭스를 잡고 5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승률은 6할5푼8리(54승3무28패)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