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수급 개선에 강세(마감)

입력 : 2015-08-04 오후 4:43:52
 
본격 휴가 시즌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0포인트(0.97%) 오른 2027.9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4억원, 7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3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0억원이 출회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305억원이 유입되면서 총 1274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의약품업종지수가 2.93%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미약품(128940)은 4.67% 올랐고, 파미셀(005690), 대원제약(003220), 대웅제약(069620), 종근당(185750) 등이 3~6%대 동반 상승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가 여전히 시장의 중심"이라며 "반등의 지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통업종은 기관 매수가 집중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004170)현대백화점(069960)이 각각 8.94%, 5.74% 올랐다.
 
건설, 통신, 전기가스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000660)POSCO(005490)는 나란히 3%대 올랐다. 반면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한국전력(015760)은 1% 가량 조정받으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대 급등하며 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2.20%) 오른 730.0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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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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