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환산주가 837만5000원…부동의 1위

쿠쿠전자·삼성SDS, 전월 대비 2계단씩 상승

입력 : 2015-08-05 오후 1:51:35
제일모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환산주가 1위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상위 10개사를 살펴본 결과, 제일모직(액면가 100원)의 지난 7월말 환산주가는 전월 대비 5.6% 하락한 837만5000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제일모직의 7월말 기준 명목주가는 16만7500원이지만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할 시 제일모직의 주가가 최고가란 의미다.
 
제일모직에 이어 2위를 기록한 SK C&C(액면가 200원) 경우 환산주가는 765만원으로 전월말(691만2500원) 대비 10.7% 상승했다. 3위 NAVER(액면가 500원)와 4위 아모레퍼시픽(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7.5%, 1.7% 하락한 523만원, 411만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 SK C&C, NAVER,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이어지는 환산주가 상위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는 3개월 연속 동일했다.
 
쿠쿠전자와 삼성SDS는 전월 대비 각각 2계단씩 상승했다. 쿠쿠전자(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는 299만5000원으로 전월말(280만5000원) 대비 6.8% 상승해,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삼성SDS(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 역시 293만원으로 전월말(259만5000원) 대비 12.9% 올라, 순위가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한편, 환산주가 상위 10위 중 유일하게 액면가 5000원 종목인 롯데칠성의 환산주가는 224만8000원으로 전월말(265만8000원) 대비 15.4% 하락하며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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