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온라인쇼핑몰에서 추석 대표 선물세트 180여종에 대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메르스 종식 선언과 여름 휴가 절정 기간을 맞아 점차 소비 활동이 활발해진 여세를 몰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시작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에 활기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측은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추석 14.8%, 올 설 18.6%에 이어 이번 추석에는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개인 구매 고객을 위해 단품 선물세트의 비중을 지난 설 대비 50%에서 70%까지 대폭 확대했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7대 행사카드(신한·삼성·현대·BC·KB국민·하나·롯데)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해 주고, 행사카드로 동일상품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 판매 대표 선물세트로 친환경 사과·배 혼합세트와 농협 공동기획 한우 정육갈비세트, 스팸, 참치, 튜나리챔 등 과일, 한우, 김, 햄·통조림, 위생세트가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올 상반기 유통가의 핫 이슈였던 '슈퍼곡물세트'도 새롭게 준비했다.
아울러 스타셰프 '최현석 콜렉션'을 마련해 '유기농 백화고 & 친환경 1++ 한우 냉장구이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최현석 셰프 콜렉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편 홈플러스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을 통해서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모바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원하는 개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약 6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올 추석부터 모바일에도 사전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모바일 사전 예약 오픈을 기념해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 기획팀장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개인 구매가 많은 신선 선물세트를 100% 단품 할인으로 변경했으며, 전체적으로도 단품 할인 선물세트의 구성 비중을 70%까지 확대했다"며 "고객들은 사전 예약을 이용하면 더 경제적인 가격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