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선수의 흔적이 담긴 각종 물품과 경기장에서 사용된 용품 등이 팬들에게 판매된다.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는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이글스 어센틱케이션 프로그램(Eagles Authentication Program)'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장에서 사용되거나 각 선수들의 흔적이 담긴 용품과 기념품을 팬들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는 한화 이글스의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해 구단이 인증하며,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사회공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내야수 김태균의 개인 배트에 친필 사인이 새겨진 '김태균 배트'와 2014시즌 포수 조인성이 착용했던 '조인성 헬멧', 투수 김민우가 프로 첫 선발 경기당시 썼던 시합구 등 총 9가지로 구성됐다.
판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내 온라인쇼핑몰(www.eaglesshop.co.kr)에서 시작되며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한화는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스포츠 상품 다양화를 위해 '이글스 어센틱케이션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