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과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횡보했고 코스닥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끌어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현지시간 7일 발표될 미국 7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심리도 나타났다.
7일 코스피 지수는 3.06포인트(0.15%) 하락한 2010.23으로 이틀째 내림세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90억원, 37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12억원 매수 우위였다.
섬유의복(-3.50%), 증권(-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09%), 은행(-1.07%)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2.23%), 전기전자(+1.13%)만이 상승했다.
매수 대금은 엘리엇과
일성신약(003120)을 포함해 총 6702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나란히 4~5% 하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3.75포인트(0.50%) 상승한 751.49로 나흘째 올랐다.
기관이 나흘째 코스닥을 사들이며 363억원 순매수였고, 개인도 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305억원 매도 우위였다.
게임주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하반기 신작 게임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상승한 1167.40원에 마감됐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