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044450)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2.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 50.1% 증가했다.
매출액은 가스운반선 부문에서 지난해 9월 도입한 GAS SUMMIT호의 운항과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케미칼운반선 부문은 상반기 용선(케미칼선 2척, 가스선 1척)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유가하락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KSS해운은 2012년부터 중·대형 가스선박을 확충하기 시작한 이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 상반기에는 19.9%를 달성했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 15.8% 보다 4.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KSS해운은 “하반기에도 선박 용선 추가, 원가절감 노력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2016년 이후 인도되는 3척의 중·대형 가스선박을 통해 외형 성장 및 큰 폭의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