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 돌입

입력 : 2015-08-11 오후 5:07:04
금호타이어 노조가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5년 간의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이후 3번째다.
 
금호타이어(073240)는 광주공장 등 전 사업장이 단체교섭 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타이어 생산을 중단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일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다. 회사 측은 “4조 3교대 24시간 근무형태로 근무조별 각 4시간씩 파업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4일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이 기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부분파업인 11~14일까지 총 116억원, 전면파업에 들어가는 17일부터는 하루 52억원의 매출손실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조원들이 회사측 단체교섭 최종안을 제시한 게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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