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일본에 100% 출자한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로 일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발판 삼아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노톡스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동물유래 물질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안정화제로 사용되고 있는 사람 혈청 알부민까지 완전히 배제했다. 또한 이노톡스는 액상 제형이기에 별도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앞으로 메디톡스가 진정한 글로벌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