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파이널판타지14'가 8월 내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전동해 대표와 배성곤 부사장, 스퀘어에닉스의 마츠다 요스케대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 일정 및 유료화 정책, 한국 서비스 버전,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이 공개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는 "파이널판타지14는 스퀘어에닉스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컨텐츠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진심을 다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부사장이 단상에 올라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는 오는 8월14일 오전 6시에 사전 오픈을 진행하고, 19일부터 정식 OBT에 돌입한 뒤 8월 내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14일 진행되는 사전 오픈부터 61개의 던전과 1168개의 퀘스트 등 방대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유료 게임인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과금 정책도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기간 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제'와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해 플레이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정량제'로 나뉜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되며, 30일(1만9800원)과 90일(4만7500원)으로 나누어져 있고, 정량제는 9월 중 도입 예정으로, 5시간(3300원)과 30시간(1만3200원)이 있다.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오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풍부한 컨텐츠와 빠른 업데이트, 안정적인 서비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저에게 최고의 모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널판타지14가 8월 내 국내에 출시된다. 사진/아이덴티티모바일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