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디엠티(134580)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6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107%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케이블 방송사향 매출의 본격적인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엠티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디지털셋톱박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수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에 육박했다"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업자인 VTC에 위성셋톱박스 공급을 시작하는 등 일본 및 러시아를 포함한 이머징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중심의 매출다변화 전략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