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으로 오는 28일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2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 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체 2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3㎡ 163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세종 2차'는 세종시에서 최고의 위치로 꼽히는 2-1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중앙행정타운과 근접해 있고 중심상업지역인 2-4 생활권에 인접해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BRT(간선 급행버스) 노선이 인접해 있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간선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조치원역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반경 500m 내에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1개가 예정돼 있어 도보로 초·중·고교 모두 이용 가능한 교육 특화 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교육여건으로 추후 단지 동쪽으로 형성되는 상업시설 내에 학원 중심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녹지율이 전체면적의 50%를 넘을 만큼 많은 공원 녹지를 확보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시이며, 올 3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 18억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교육여건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세종 2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세종 2차' 단지 내부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테마정원 등 친환경 쉼터와 순환 산책로, 친환경 체험시설인 텃밭 등을 갖춘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 아파트 단지 남쪽에는 연결녹지가,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단지 외부적으로도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는 차별화된 설계공법으로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전 가구를 남측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탁월하며, 바닥충격음 완충재를 20mm에서 30mm로 강화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각 가구 자녀용 방은 '창의력 컬러벽지'로 꾸민다. 색채자극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이 단지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또 각 가구 욕실에는 노인 및 어린자녀의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타일이 적용된다.
단지 내 공간 구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힐스테이트 세종 2차' 일부 동에는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동과 동 사이를 하늘로 연결시키는 스카이 브릿지가 조성된다. 브릿지에는 외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져 입주민의 친목을 도모한다.
커뮤니티시설도 신경을 썼다. 입주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사우나가 들어선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남·여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공간인 키즈카페 및 맘스카페, 입주고객의 교류를 증진시켜주는 동호회실도 있다.
또한, 유치원 아동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특정 대기 장소인 통학버스 안심 승·하차공간을 제공하는 등 입주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세종시내 공무원은 물론 인근 대전·충청권 수요자들도 관심이 높다"며 "세종시 인근의 개발 사업이 순항 중으로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어서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2차'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1-1번지에서 오는 28일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