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924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당기순이익 156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6%, 246.1%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인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동국제강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당기순이익은 902억원으로 208.9% 증가했다.
2분기 컬러강판 등 냉연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건설용 봉형강 철강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또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 등의 자산 매각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8월부터 당진공장으로 후판사업을 집약한 사업재편 효과가 더해지면서 3분기부터 경영실적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동국제강.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