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2018년 매출 3000억 달성"

입력 : 2015-08-20 오후 3:12:36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18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금기 회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일동후디스는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경영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신제품의 안착 등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는 메르스 사태 등으로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출시했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지난 6월 출시한 대용량 컵커피 '앤업카페300'을 필두로 향후 출시예정인 건강커피까지 올 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1970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트루맘', '산양분유' 출시 등으로 유아식 시장에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초유우유, 그릭요거트 등 유제품, 건강식품, 실버식품 등 수백억원의 대형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마케팅, 생산부문을 강화하고 유통조직의 확대개편을 통해 기업의 외형 성장에 필요한 기틀을 다지고 내부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전 임직원들에게 구성원들의 지식생산성 향상, 신 성장동력 집중발굴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유아식은 물론 유제품, 건기식, 실버식 등의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식품업계에 큰 획을 긋는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기업의 혁신적 변화를 통하여 일동후디스와 임직원 모두가 발전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자"고 말했다.
 
(사진제공=일동후디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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