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GM) 사장이 2차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24일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디발도 크레팔디 구매부문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과 함께 인천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한일금속공업과 에이엔피 크리비즈를 방문해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호샤 사장은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단위 부품 하나하나의 품질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한국지엠이 그동안 국내외 시장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때문”이라며 협력업체의 파트너십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넥스트 스파크 등 하반기 신차들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1차는 물론, 2차 중소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인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등 경소형 차량에 장착되는 가솔린 엔진의 부품을 공급하는 한일금속공업의 박광순 사장은 “2차 협력사에 대한 한국지엠의 깊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쉐보레 신제품들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고,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협력업체가 3000여개에 달한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1년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인도, 미국 등 GM의 글로벌 생산시설이 있는 해외시장에서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24일 한일금속공업에 방문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가운데)이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왼쪽) 및 한일금속공업 관계자(오른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국지엠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