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교실' 기증

입력 : 2015-08-27 오후 3:13:48
대한항공(003490)은 몽골 바가노르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뱜바도르즈 바가노르구청장,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초등부문 학생들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 30세트, 학용품 세트 등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황사방지를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몽골 바가노르구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컴퓨터 교실'을 기증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중고등부문에, 2014년에는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몽골 바가노르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기증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뒷줄 왼쪽에서 아홉번째), 뱜바도르즈 바가노르구청장(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항공)
 
한편,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바가노르구 관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사막 식림활동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지역의 거주 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글로벌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네팔 대지진 당시 구호품 무상수송에 나서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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