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웹젠은 전일 대비 1800원(6.25%)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뮤오리진은 지난 11일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13일부터 12일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업데이트 직전의 매출 순위 하락으로 인한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2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상태여서 9월 중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웹젠이 뮤오리진의 북미·유럽 퍼블리싱권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웹젠이 보유한 5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과 뮤오리진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 전략적인 글로벌 퍼블리싱 준비 작업 등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뮤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는 연내에 일부 국가에 대한 소프트 론칭의 형태로 시작될 전망이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16년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