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 포트폴리오 및 패션사업 역량과 CJ오쇼핑의 TV홈쇼핑을 포함한 유통채널 간의 시너지를 통해 3~4년 내 1000억원대의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27일 TV홈쇼핑을 통해 방송인 이하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그 동안 자체 온라인몰 및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해 왔으나 TV홈쇼핑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인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CJ오쇼핑)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