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부·일정 알려주는 '올레tv 알리미' 서비스 2종 출시

입력 : 2015-09-07 오전 10:40:43
KT(030200)가 ‘안부알리미’, ‘일정알리미’ 등 올레tv 알리미 서비스 2종을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에 적용된 안부알리미는 올레tv가 켜지거나 24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안부알리미를 이용하려면 올레tv 명의자 본인이나 자녀, 혹은 복지계 담당자가 올레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 1000원(VAT 별도)으로, 올레tv 기본 상품에 대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복지감면할인을 받는 고객은 무료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중랑구와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제공돼 왔다.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는 노인들이 안부 확인과 안정적인 보살핌을 받도록 복지관 등과 연계해 안부알리미를 지원한 것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일정알리미는 중요한 개인 일정을 놓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TV 화면을 통한 알림을 제공한다. ‘우리 아이 마중 나가기’, ‘당뇨약 먹기’ 등 일상에서 쉽게 잊을 수 있는 반복 일정을 등록해 두면 유용하다. 해당 시간이 되면 TV 화면 우측 하단에 알림 팝업을 띄워주며 해당 서비스는 무료다. 올레tv의 채널 721번 혹은 ‘마이메뉴> 일정알리미’를 통해 필요한 일정을 등록하면 된다. 올레tv 가입자 중 올레tv스마트 혹은 올레 기가 UHD tv 셋톱박스 설치 고객에 한해 지원된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올레tv는 1위 사업자 지위에 맞게 정보 격차 해소 및 사회적 이슈 지원에 모범이 돼야 한다”며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IPTV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안부알리미’, ‘일정알리미’ 등 올레tv 알리미 서비스 2종을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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