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왝더독' 제한적 상승 그쳐.. 0.54%↑

외국인, 선물 매도
코스피, 1,400.28p(+7.55p)
보험, 의료정밀, 전기전자 ↑
삼성전자. 60만원 돌파

입력 : 2009-06-26 오전 9:46:04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전날 2 %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

 

이날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건설과 유통과 관련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2%대 랠리를 보였지만 국내증시에서는 이같은 호재 요인을 선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전날 장중 대량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은 선물을 매도함에 따라 시장 베이시스도 개선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0.54%) 오른 1,400.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이 120억원, 외국인이250억 원 가량 사고 있지만 기관은 420억 원 이상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3.09%), 의료정밀(+2.36%), 전기전자(+1.61%)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기계(-0.94%), 전기가스(-0.22%), 음식료(-0.16%)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상승랠리를 펼치며 전날보다 1만 2000원 오른 60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POSCO(00549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주인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는 기관들의 매도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전날 자사주 300만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2%넘게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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